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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생존 : The writer

:) 지난해 가을쯤인가, 원고를 하나 투고했는데 거기에 대한 답신을 이제야 받았다. 잊고 있던 글이라 놀랬다. 메일이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에 걸쳐 왔는데, 두 번째 메일을 읽고는 손바닥으로 마른 얼굴을 괜히 쓸어보았다. 나도 모르게. (첫번째) 안녕하십니까. 몇 달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기고하신 글이 이번 2월호 독자글마당 원고로 선정되셨습니다 독자글마당에 선정되신 독자님들에게는 1년 정기구독권을 선물로 증정해드리고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두번째) 그런데, 글을 참 잘쓰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재와 스토리텔링, 주제를 피력하는 힘이 느껴집니다 한번 통화를 하고 싶은데요 꼭 연락처를 남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편집장 님이 직접 보낸 메일인데 '잘쓰신다'고 .. 더보기
브런치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어제, 그동안 써왔던 몇 편의 글들을 추려 브런치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갑자기 메인에 소개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어요. 마음와 오랜 시간을 꾹꾹 눌러담은 글들이니, 잘썼든 못썼든간에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할 수 있어서 갑자기 하루만에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었는데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더이상은 이렇게 저렇게 고칠 수 없기 때문에 그보다 더 잘 쓸수는 없었거든요. 하루만에 나의 글을 3천명 정도가 봤고, 이름모를 어떤 이들이 아름답고 뭉클한 글이라며 고마운 말을 건네주었고, 앞으로도 나의 글에 관심을 가지겠노라는 50명의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나 계속 쓰고 싶어요. 어쩌면, 어쩌면 나란 사람도 정말로 글을 쓰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우연히 들은 노랫말이 내 마음을 다 찢어.. 더보기
  즐겁고, 또 고롭게 글을 씁니다. 더보기
인터뷰 힘냅시다들. 더보기
선배 더보기
감각적으로 이라는 저의 글에 입힐 그림 회의 중입니다. 글 작가, 그림 작가,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짧은 의견을 나누었어요. 회의 끝 무렵에 그림 작가인 코작가가 주먹을 불끈 쥐며 말하길 "이번엔 감각적으로!" 잘 부탁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