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였는데 그 위로 푹푹 비 내리는 밤이다.
눈이 비를 얼리게 될까, 비가 눈을 녹이게 될까. 별걸 다 궁금해하는 중이다. 물의 어는 점은 영하이니, 눈의 온도를 -10도라고 하고 비의 온도를 5도라고 해두자. -10도의 눈이 고체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은 바깥 기온이 영하라는 말이고, -10도라는 뜻이다. (얼음의 온도에 대해 궁금해 찾아봤더니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662438)
그럼 5도의 비가 -10도의 온도를 만나면 -5도의 눈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실은 중력이다. 비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대체해 갖게 되는데 얼음의 특징 중 하나는 압력을 가하면 녹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비는 -5도의 눈이 되어야 하는건가, 아니면 비 맞은 눈이 압력을 받아 액화가 되는건가. 비와 눈이 바꿔치기 당하는 순간인건가. (내리는 비는 -5도의 눈이 되고, 이미 쌓여있던 눈은 압력으로 물이 된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문득 안지 얼마되지도 않았으면서 나에게 '너 좀 또라이같아' 라고 했던 지난 여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눈이 비를 얼리게 될까, 비가 눈을 녹이게 될까. 별걸 다 궁금해하는 중이다. 물의 어는 점은 영하이니, 눈의 온도를 -10도라고 하고 비의 온도를 5도라고 해두자. -10도의 눈이 고체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은 바깥 기온이 영하라는 말이고, -10도라는 뜻이다. (얼음의 온도에 대해 궁금해 찾아봤더니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662438)
그럼 5도의 비가 -10도의 온도를 만나면 -5도의 눈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실은 중력이다. 비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대체해 갖게 되는데 얼음의 특징 중 하나는 압력을 가하면 녹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비는 -5도의 눈이 되어야 하는건가, 아니면 비 맞은 눈이 압력을 받아 액화가 되는건가. 비와 눈이 바꿔치기 당하는 순간인건가. (내리는 비는 -5도의 눈이 되고, 이미 쌓여있던 눈은 압력으로 물이 된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문득 안지 얼마되지도 않았으면서 나에게 '너 좀 또라이같아' 라고 했던 지난 여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늘의 날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0) | 2017.01.29 |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또 받으세요. (0) | 2017.01.27 |
근황 (0) | 2017.01.26 |
2017년 1월 25일 (0) | 2017.01.25 |
2016년 1월 24일 (0) | 2017.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