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品/것

이케아 거울 : 나 오늘 돈 좀 썼어요


오늘 이케아를 다녀왔어요. 시장조사 할 것도 있고, 살 것도 있었는데. 호!

사무실에서 신을만한 귀여운 슬리퍼랑 바닐라 향초를 사려고 했는데, 거울을 보자마자 홀딱 반해서 거울치고 꽤 비싼 가격인데도 덥썩 품에 안아버렸습니다. '어머, 이건 꼭 사야해!'

(글을 쓰다가 신나서 거울 포장을 뜯었더니 조립식이라서 불만이 산더미처럼 터져나왔던건 비밀.)

결국 사려던 슬리퍼는 못사고 큰 거울이랑 바닐라향초만 데리고 나왔네요. 거울은 마땅히 둘데를 계획하고 산게 아니어서, 집안의 어디에 놓아도 대단한 존재감을 자랑하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좋아요.

먼 옛날의 고대에서는 거울을 만들 때 금가루를 섞어 발랐다고 합니다. 그런 거울을 들여다보면 뭔가 더 예뻐보였다고 해요. 금가루 발린 거울은 아니지만, 들여다볼 때 분명히 더 예뻐보이는 거울이 있거든요. 앞으로도 거울 모으기는 계속 되겠죠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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