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서, 울먹임!
낮에 커피를 먹었더니 잠이 안온다고, 오늘은 걷는내내 힘들어서 엉엉 울었다고, 국제전화가 비싸도 우리 가족들 목소리가 듣고싶은데 전화가 안터진다고, 누워서 토닥토닥 까톡을 보내오는 여린 엄마에게 딸내미 하는 말.
'바보가?'
카톡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세상에 이런게 있었냐며, 지구 반대편에서 쏟아진 눈물이 전화기를 타고 한국의 아침으로 신속배달 되었다. 가족들 목소리가 그리 듣고싶었노라고 엉엉 우는 나의 사랑.
무심한 딸내미, 왜 진작 내가 전화해볼 생각은 안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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