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야, 봄날에 커피 마시러 왔다가 햇살 아래 앉았는데 네 생각이 나서 글을 쓴다. 서울 생활 할 만한지, 예전에 말했던 그 친구는 다시 만났는지 궁금하다.
가끔 반지의 글을 보면 씩씩하고 바르고 재치가 있어 자주 즐겨 읽는다. 인생의 어느 쯤에선간 우연히 만나 술 한 잔 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 계속 당당하게 잘 지내길 바래.
-어느 따뜻한 봄날에 커피 한 잔의 기억을 담아-
(+) 죄수처럼 간간이 창밖 햇살만 내다보면서 주말 근무 3주째. 몸도 배배 꼬이고 힘든 와중에 하상 바오로 신부님이 보내주신 짧은 글. 봄 햇살 아래 나를 떠올려주는 귀한 분이 있다.
너무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냈더니 <봄날은 간다> OST를 추천해주셨다.
매 순간, 나를 돌보고 남을 돌보자. 향기로운 봄날, 향기로운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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