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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2016년 11.5일 : Zzz


내 가방에는 늘 책 한권이 담겨있다. 스마트폰을 줄곧 들여다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싶어서. . . 책 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두시간을 꼬박 주무셨습니까.

희한하게 고향집에만 가면 그렇게 잔다. 친구들도 못만날 정도로 며칠을 혼곤히 잠에 빠졌다가, 겨우겨우 서울로 올라와서는 잠을 깨는 식이다. 어제도 저녁 아홉시부터 잠에 빠져 새벽 한시경에 깼다가 다시 잠들어 일어난 시각이 일고여덟시. 그리고 서울가는 열차에 오르자마자 또 다시 잠에 취해버렸다. 삼일동안 흠뻑 먹은터라 얼굴은 오동통통, 뱃살은 쫄깃쫄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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