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ke me feel alright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7월 9일 : 습 △ 서서히 오늘은 하루라는 시간에 걸쳐 서서히 차오르는 날이다. 아침 출근길에는 분명 를 틀어놓고는 신나게 폴카춤을 추며 엘리베이터 앞까지 촐싹맞다가 - 어제 입사한 신입을 마주쳤다. 머쓱 - 대표님의 좀 심한 장난에 마음이 울컥해서는 한번 터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침을 맞으면서도, 물리치료를 받으면서도 눈물이 줄줄 흐른다. 늦은 점심으로 샌드위치 하나를 먹고는 조퇴해서 두어시간을 잤다. 피곤하고 습기찬 하루. 오늘 방 계약이 있어서 억지로 몸을 일으켜 다녀왔다. 도배도 새로 해주고, 매트리스도 갈아주고, 냉장고도 새로 넣어주마 했던 약속은 어디가고 꼬장꼬장한 집주인은 목소리를 높인다. 아니 아가씨. 내가 왠만하면 도배 해주는데 도배가 사람 몸에 안좋아! 더러우면 안하겠다고 해도 해줘. 1년동안 도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