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장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취생 살아남기 : 영양실조 걸릴까봐 무서워서 △ 할인을 해준다기에 충동구매로 1.5리터 물병 24개를 샀어요. 문 앞에 놓여져 있는 비주얼에 숨이 턱. 시키면서도 택배 아저씨께 너무 미안했는데, 들어보니 정말 무겁더군요. 아저씨, 제 욕 하셨더라도 이해할게요. 나 항상 나른해 몸이 항상 피곤하고 나른합니다. 체력이 그다지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운이 불끈 솟는 것도 아니어서 늘 약간 물 먹은 솜같은 축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체질을 잘 아는 선생님께 여쭤보면 언제나 '영양 부족 상태니 고기를 좀 먹어라'는 말을 하십니다. 타지에 나가면 흔히 '몸이 축 난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아무리 타지에서 잘 챙겨먹는다고 해도, 집밥만큼은 못한게 사실이고 - 집에서도 밥 구경을 해본적 없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 집안 자체가 고기를 즐기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