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오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는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막역한 친구와 사소한 문쟁文爭(?)이 있었습니다. 발단은 친구의 사소한 발언과 행동이었는데, 거기에 장작을 패고 땔감을 나르고 불을 붙인게 바로 저의 몫이었지요. 당시에는 COOL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워낙 옹졸한 성정인지라 마음에 두고두고 남아 급기야는 화에 휘둘려 아무것도 못할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말하자니 이삼일이 지난 일을 아직도 고스란히 마음에 품고있는 내가 쫌스러워 보이고, 그냥 넘어가자니 화가 목까지 차올라 부글거리고 있었습니다. 책을 뒤져 틱낫한 스님의 를 찾아내었습니다. 화를 참지못하고 울컥하는 성미를 고쳐보고자 지난날에 마련해둔것이지요.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서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내 마음은 연신 '말해? 말아? 말해? 말아?'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기에 책 내용이 눈에 잘 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