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자가 있기에 빛은 빛이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의 사람들은 늘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 실생활에서도 그러하지만, 내가 지지하는 사상이나 사람들의 삶에 대한 반대의견을 접하게 되면 실생활에서의 반대의견보다 나를 오만배쯤은 더 불쾌하게 만든다. '그래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쿨하게 넘어가면 되는데, 얼굴도 알지못하는 이들의 사소한 글줄이 나를 들었다 놓았다한다. 그럴때마다 나는 몹시 분노하며 '이 돼먹지 못한 놈들. 어떻게 감히 이따위 저렴한 지식으로 무식함을 떠벌리느냐!'라고 중얼거려보지만 왠지 그런 반대의견을 접하고 나면, 내가 평소에 몹시 사랑해마지않던 사상과 사람들이 왠지,왠지 전과 같지 않게 느껴진다. 자신감과 긍정으로 여겼던 것들이 갑자기 오만으로 여겨지고, 유머라고 생각하며 웃어넘긴 이야기가 어줍잖은 말주변으로 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