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썸네일형 리스트형 둘째날 : 드디어 카오산 로드 △ 여행 첫 날. 여행자의 시선. 모든 것이 새롭고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는 시기! "드디어 당신 덕분에 내가 여기 왔습니다!" 10년전 쯤 읽은 책의 저자에게 괜히 감사인사를 건네봅니다. 한 남자의 작은 여행기였는데, 그 책이 무척이나 좋았던지 단박에 '카오산 로드'가 워너비 여행지가 되었었거든요. 다른 무수한 여행지 이야기도 많았을텐데 어찌 단박에 '카오산 로드'에 마음이 덜컥 꽂혔는지, 바쁘게 치이는 일상 속에서도 '카오산 로드'는 잊지 않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꼭 가봐야 할 곳! 방콕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끊으면서도 별다른 계획은 없었고 (늘 그렇듯이!) '그저 카오산 로드만 보고 와도 된다' 라는 일념 하에, 카오산 로드 근처로 숙소를 잡았던 거니까요. 간밤에 일명 '납치녀 사건'으로 한바탕 신고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