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취향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인의 취향 어제 엄마와 편의점엘 들렀지. '물을 사겠노라'는 표면적인 편의점 입장행위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딸기맛 풍선껌을 씹겠노라'는 나의 결연한 의지를 만날수 있을거야. 나는 표면적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1. 생수를 두병 집은후 2. 자연스럽게 껌 가판대로 가서 3. 풍선껌을...앗. 각본에는 없었는데 엄마가 대사를 치고 들어온다. '풍선껌은 무슨. 껌은 스피아민트가 최고지.' 나는 가판대에 잠자코 누워있는 스피아민트가 스파이민트처럼 느껴졌어. 비열한 것! 왜 거기 숨어서 나의 계획을 방해하는거냐. 너의 목적은 뭐지? 스피아, 아니 스파이민트를 아무 망설임없이 집어 계산대로 향하는 엄마를 바라보았어. 나의 채워지지 않은 심층적 딸기맛 욕구를 이대로 방치할 순 없다. 나는 계산대 앞에서 팝-피오피.p..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