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영희의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_ 맑고 밝고 순결한 문학의 힘 오월 같은 책. 책 제목과 꼭 같이, 빗방울이 축복처럼 쏟아지는 오월의 아침에 책장을 덮었다. 일찍이 장영희 교수님의 저서를 몇권 사놓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반듯하게 다 읽어내기는 처음이다. 아름답고 우아한 그녀의 얼굴. 세상에 많은 사랑을 남기고 간 사람. 그녀의 글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 것은, 문학이 한 사람의 일생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문학은 한 사람의 생애를 이토록이나 강렬하고도 간결하게 지어놓는구나. 종이위의 활자들이 한 생애의 지표, 인내, 사랑이 되어준다. 아아. 놀랍구나. 문학이란 것은. 그녀의 책에 실린 라는 시를 옮겨본다. May is A blue sky shot with sunbeams, Green shadows 'neath the trees,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