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品/꽃

될성부른 수국입니다


아주 옛날깐날에-거의 10년전 쯤-엄마 생신선물로 한아름 핀 수국화분을 선물로 드렸었어요.

시원한 꽃잎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곤 했었는데,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어떠한 연유로 인해 수국이 그만 꽃을 피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몇해동안 꽃을 못피우다가 큰 곳으로 옮겨줬더니 이렇게 퐝퐝한 초록을 과시하며 싹을 틔워올렸네요. 올해는 꽃한번 기대해봐도 될런지. 수국아, 언니가 몹시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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