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실패라고 여겨 떠올리는 것조차 끔찍했던 시기가 있다. 오늘 문득 돌아보니, 그 때의 나는 더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을 다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더라. 흉터라고 여겼던 흔적이 보석처럼 반짝 빛나고 있어서, 과거로부터 오늘을 위로받는 아침. 자, 3월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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