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아무도, 아무것도 나를 모르고
나 역시 아무도, 아무것도 모르는 느낌을
무척 좋아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덥석 떠나느냐고 묻지만, 나는 뭔가를 알아가고 쌓아가는게 더 어려운 사람일 수도 있겠다.
아름다운, 익숙하고 낯선 밤이다. 하늘 위에서는 오랜만에 줄곧 볼펜을 들고 글을 썼다. 당신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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