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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2015년 9월 19일 : 재택근무

 

 

 

 

 

 

어제 어찌나 피곤했는지 옷입고 불켜고 잠들었다가 새벽 한시 반쯤 깼었나. 황망히 일어나서 창문을 닫고 옷을 갈아입고 씻고 요즘 빠져있는 단편영화 한 번 감상하고 (멋있다!) 세시께나 잠들었다가 다섯시에 깼다. 뭐라도 해보겠다고 새벽부터 쫘악 펼치고는 끙끙대는데 집에서 시험공부도 한 번 제대로 못하던 양반이 일이 될리가 있나. 어떤 오빠랑 채팅만 실컷하다 재택근무 끝났다. 재택근무는 채택이 아니야, 의무지 의무. 요 베뷔.

 

 

 

(*) 나도 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상한 걸 안다만 이상할 수 있을 때 실컷 이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뭐.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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