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맙고 사랑하는 현진이.
회사에서 매일 보면서도 하루에 한 시간씩 전화하고
주말에도 만나는 현진이.
나 : 야, 너 니가 만약에 남자면 나랑 사귈꺼야?
현진 : 응! 당연하지.
나 : 난 내가 남자면 너랑 안사귈껀데? 키키키
현진 : 나도 너랑 안사겨!
*
네 덕분에 여름을 잘 보냈어. 친구야.
다음 여름도 그 다음 여름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문득 이렇게 가을이 와버리니
우리의 지난 여름이 참 아름다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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