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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다정한 거울

서로의 시선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

엄마와 나의 시선.

 

둘다 청색 상의를 걸치고 있어서

이 날은 더욱 커플 같았던.

 

 

(*) 그러나 아직 우리는 목욕탕도 따로 갈 정도로 스킨십이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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