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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우리동네 : 낙원이 되는 서교동교연남연희

연남동 향미 : 진짜 중국통이라면 여기

 

△ 내가 매우 애정하는 우육면. 

중국은 어느 지방, 어느 가게나 면이 맛있고 우육면이 그 중에서도 참 내 입맛에 맞지만

내 생애 최고의 우육면은 중국 태산 위에서 먹었던 우육면 한 그릇이다. 

 

http://ringringstar.tistory.com/174

 

 

 

△ 소룡포를 먹는 법.

만두가 매우 뜨거우니 이빨로 조심스레 만두 한 귀퉁이를 물어뜯어 육수를 먼저 쪼로록 따라내고

만두를 맛있게 냠냠 먹으면 된다.

 

 

화교들도 많고 중식집이 유별나게 많은 연남동. 이연복 셰프의 <목란>이 입성하면서 그 정점을 찍은 가운데, 그래도 역시 중국 본토 특유의 기름지고 무거운 맛을 찾는다면 연남동 <향미>를 추천. 나 대구살 때 오직 여기 돈까스를 먹으러 온 적도 있다. 우육면은 맛도 맛이지만, 중국에서 지냈던 그 기억들을 추억하며 먹는 음식이다.

 

다른 곳에서 소룡포를 먹고온 친구가 "중국 만두는 왜 그렇게 물이 많은거야?" 라며 무식한 소리를 하길래, 그 친구에게 '소룡포 먹는 법'을 전수하기 위해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전송은 아직 안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