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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칩

자색고구마칩 만들기 그러니까 어제밤 9시부터 청소를 시작해, 새벽 1시 반에 끝냈습니다. 심지어 원룸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럽게 살았던거냐...라고 물으신다면, 양말 신을게 없어서 여름 덧버선을 신고 다니다가 그것마저도 없어서 빨래를 해야하는 형국이라고만 할게요. 빨래를 세 번 돌리고, 2주 넘게 쌓아뒀던 설거지를 겨우 하고, 집 입구에 쌓아놨던 택배 상자를 - 매번 허들넘는 기분으로 출근햇었죠- 치우고,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지난지 오래라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딸기우유며 두유며, 크리스마스 때 땄던 와인을 겨우 치웠습니다. 아마 치워야하는 유통기한도 훨씬 지난 것 같아요. 겨우 발디딜틈을 만들어놓고는 주방으로 눈을 돌리니, 엄마한테 받고 뜯지도 않은 고구마 택배상자가 보입니다. 아차. 집에서 그 귀한 자색 고구마가.. 더보기
고구마칩 (고구마튀김) 맛탕을 만들려고 고구마를 슬쩍 한 번 삶았는데, 아뿔싸! 설탕이 없는걸 그제야 발견. 설탕없이 할 수 있는 고구마 튀김으로 급 변경. 맛탕용으로 깍뚝썰기 해놓은 고구마를 죄다 얇게 잘라주었다. (흑흑 귀찮아) 깊은 냄비에 기름을 자작하게 붓고, 기름이 끓어오를 때 썰어놓은 고구마를 넣어주면 된다. 색깔을 봐가면서 익혀주면 되는데 어느순간 화악 시꺼멓게 타버리므로 주의. (나 역시 태웠습니다 >_ 더보기
계피향 가득한 고구마칩 정말 맛있는 고구마칩. 노릇노릇하고 바삭바삭한데다가 겉의 계피가루와 설탕이 찹쌀 궁합이다. 선배 아내분이 손재주가 좋고 참 이것저것 야물게 만드는데, 회사로 보내주신 것. 레시피는 금새 찾았다. 고구마를 얇게 썰어서 계피가루와 설탕에 굴린 뒤 오븐에 20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내는 것. 언니 덕분에 새로운 요리를 알았네. 잘 먹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