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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머리

사랑한다는 말보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아낀다는 말이 좋아요. 닳을까봐 조금씩 조금씩 알뜰하게 꺼내쓰는 진심같은 것. 내가 너를 아껴서 좋은 것을 보면 생각이 나고, 맛있는 것을 만들어주고 싶고, 얼굴을 오래 바라보고 기억해두고 싶어요.

속상해하는 친구에게 '난 너를 엄청엄청 좋아하고 무지무지 아껴.'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으아! 나같이 달달한 남자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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