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한국영화는 죄다 킬러브인걸까. 흥행 1위라는데 영 마뜩찮다. (썩 믿었던 것도 아니지만.)영화보는 내내 옆자리 여인이 통곡하기에,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눈물이 터진걸까 궁금증이 살짝 인다만, 나도 혼자 희한한 대목에서 통곡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인정.
영화보고 나오니 달이 휘영청하고, 웃통을 깐 사내아이들이 보드를 타느라 정신없다. 누나도 잠깐 정신없이 달빛아래 섹시한 등을 훔쳐보노라니, 치킨 배달을 마쳤는지 배달용 스쿠터에 여자아이를 태운 아이가 쌔앵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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