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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고로케

연희동 미란의 인기 제 블로그에 연희동 수제고로케 집인 '미란' 에 대해서 짧게 올려둔 게 있었는데, 갑자기 '미란'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알고보니 TV에 나왔다고 합니다. 어제 식빵사러 덜렁덜렁 나왔다가 미란 앞에 길에 늘어선 줄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아무리 TV에 나오는 맛집이 상술이다, 뭐다 해도 이렇게 TV 한번만 비치고 나면 눈에 띠는 효과가 있으니 어찌 포기할까 싶습니다. (물론 '미란'은 괜찮은 고로케 집이고요.) 더보기
연희동 미란 : 대만식 수제 고로케와 과자가 일품 그러고보니 엄연히 고로케 집인데 고로케 사진만 쏙 빠졌네요. 연희동 사러가 맞은편 코너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수제 고로케 집입니다. 특히 토란 고로케가 유명하죠. (전 한번도 못 먹어봤을 정도로!) 중국에서 유학을 오래해서 가끔 중국 과자 특유의 향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 전 중국 음식의 그 특이한 향을 참 좋아한답니다. 고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향채 중의 하나죠. 후후후- 중국에서 먹었던 것과 꼭 같은 맛이예요. 주인장 이름이 미란이고, 대만에서 기술을 배워 가게를 차렸다고 합니다. 일하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세요. 미란에 두번째 들린 저때는 비교적 한가한 저녁 시간이었는데, '전에 토란 고로케를 사갔는데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잘못 담아주셔서 속상했다' 라고 괜히 투덜거렸더니 고로케 하나를 덥석 집어.. 더보기
연희동 미란 : 대만식 수제과자 & 수제 고로케 연희동 미란. 사러가 맞은편에 작년 11월부터 새로 자리한 고로케 집. 중국에서 오래 지냈지만 딱히 그리운 맛은 없는데다가 고로케를 워낙에 안좋아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요번 겨울에 갑자기 연희동 맛거리에 이집 저집이 들어서는 바람에,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지어서 그 앞에서 고로케를 물어뜯고 있는 광경을 목격. 뭐지?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가게 안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데 밖에서서 들어가지는 않고 지그시 가게안을 째려보기도 하고 - 궁금하긴 한데 먹긴 싫으니까 - 애써 그곳을 외면해 다른길로 돌아가기도 하고 - 왠지 살 것 같아서- 미란이를 외면해보았지만, 결국 들어갔다. "뭐가 맛있어요?" ← 제일 바보같은 질문 "다 맛있어요" ← 제일 바보같은 대답 그래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