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의 탄생

족같은 세상 : 진품명품 티비쇼 + 안녕하세요오오 집은 가장 축소된 사회 단위로, 한 종족이 무리를 지어 모여사는 공간이다. 한 집家에 사는 종족이라해서 이름도 '가족'이다. 오크족이나 병만족처럼, 종족의 이름에 다름 아니란 말씀. 시장경제의 차가운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 '가족'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것인데- '또 하나의 가족' '가족같은 ○○'- '가족같은 회사'를 다니는 이들에게 '가족같이 대해주느냐'고 물어보면 '가를 빼'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족같다는 거다. 족은 알아서 생각하시고. 한 종족은 그들만의 암묵적인 룰이 있다. 당연히 가족에게도 그들만의 룰이 있고. 구성원들은 암묵적으로 이를 지켜나가거나 깨부수려다 깨지기도 하면서, 어쨌든 그들만의 룰을 발전 계승해나간다. 많은 기업들이 차용하는 '가족같은'이 사실.. 더보기
<가족의 탄생> '출산=고통'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출산은 충분히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명 탄생의 과정이다. 그리고 잘 준비한다면 엄마와 태어나는 새 생명 모두 기쁘게 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출산을 해보지 않아서 뭐라고 떠든들 어줍잖을 수 밖에 없지만.) 자연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주장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 '오랜 시간 진통을 방치할 경우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하다' '자연출산은 그야말로 구석기 적인 행태아니냐. 최첨단 과학시대에 왜 굳이 문명을 거스르느냐.' 등의 우려를 표명한다.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라울 정도로 내 주위의 친구들도 하나같이 이러한 입장이었고, 출산 뿐 아니라 교육이나 생활 전반에 대해서도 나와 상반되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 자연출산이나 대안 교육을 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