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바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리플바 사람마다 각자의 식습관이 있잖아요. 일어나자마자 찬물을 병째로 벌컥벌컥 마신다던가 - 저의 어머니가 그렇습니다. 뒷모습만 보면 사내대장부인 줄 - 담배를 피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밥을 허겁지겁 퍼넣는다던가 - 저의 아버지가 그렇습니다. 밥알은 그냥 니코틴 오시는 길 편히 오시라고 즈려밟는 고급비단쯤 되는 듯 - 하는 습관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꼭 견과류바를 먹어요. 견과류가 아니고 견과류'바'가 핵심입니다. 모양이 정형화된 음식들을 몹시 선호하는 편인데, 그래서 김밥이랑 오니기리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걸수도 있어요. 동그라미, 세모. 꼭 견과류바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견과류를 봉지째로 흡입해봤는데 영 맛이 별로. 바를 만들때 견과류를 굳히기 위해 시럽이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전 그 맛을 사랑하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