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둥이 2016. 12. 15. 00:00

자정을 향해 달려간다! 유독 피곤한 오늘인데도 집에 돌아와 기어이 애플시나몬 청을 만들고 있다. 주말에 까페에서 마신 티가 너무나 훌륭했는데 너무 멀어서 자주 찾아갈 수 없으므로 내가 만든다.

며칠전 서울에 놀러오신 엄마가 '설탕은 제대로 있냐?'라고 물었다가 온갖 향신료가 그득한 찬장을 보고 놀라셨다. 좋은 재료는 다 갖다넣어 뚝딱뚝딱 만든 보물 티. 겨울을 따뜻하게 향기롭게 지켜주세요. 내일은 민트잎사귀 사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