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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8일 : 총천연
우주둥이
2016. 10. 18. 18:24
도시의 색깔은 쉴틈이 없다. 눈 돌리는 어디든 오색찬란 반짝반짝. 도시가 뿜는 빛을 피해 눈 둘 곳을 찾다가 문득, 마음 둘 곳도 이와 같지 않을까한다. 온통 찬란하고 반짝거리는 마음들 속에 옹색하고 꾀죄죄한, 닳아빠진 마음의 조각같은 건 꽤 쓸모가 없는 것 일수도. 그렇지만 이런 마음 둘 곳이 필요해.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