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2016년 6월 3일 : Ready, get set . go!

우주둥이 2016. 6. 3. 18:14

엄마 장기 출타중 일 때, 의무감과 측은지심 반반씩 버무려진 마음으로 집에 내려가보면 꼭 멸치만 주구장창, 아주 그냥 멸치 멸족을 목표로 한 사람처럼 올인하는 아부지 




[김여사♡] [오후 5:48] 비행기 타는게 힘들것 같다

[꽃반지♥] [오후 5:48] 글치.. 다리도 저리고.

[꽃반지♥] [오후 5:48] 나도 힘들던데 

[링맨] [오후 5:48] 사람들 많이가는가

[김여사♡] [오후 5:49] 23명~바닥에 퍼질러 앉지도 못하게 한다

[꽃반지♥] [오후 5:49] 공항에?

[김여사♡] [오후 5:49] 비행기 안에서

[꽃반지♥] [오후 5:49] 의자 나뚜고 복도에 퍼질러 앉을 필요가 있으까?

[링맨] [오후 5:49] 비행기 입석없지않나

[꽃반지♥] [오후 5:49] 없지

[링맨] [오후 5:49] ? ?

[김여사♡] [오후 5:50] 좌석이 좁아서 엄청 불편해

[꽃반지♥] [오후 5:50] 비행기가 원래 그래

[꽃반지♥] [오후 5:50] 힘들자나

[링맨] [오후 5:50] 돈마니벌어가

[꽃반지♥] [오후 5:50] 전용기 드립 칠라 카나

[링맨] [오후 5:50] 퍼스트크라스 태아드려야되는데

[꽃반지♥] [오후 5:50] 현실적이네

[링맨] [오후 5:50] 그렇지





비행기 입석 만들어주세요. 엄마가 바닥에 앉고 싶대요.

이름하야 '밑바닥 클래스'

난 우리엄마 꼭 밑바닥 클래스 태워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