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예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8월 23일 : 남친이 후사르면 짱간지 △ 이쁜이랑 한 컷. 같은 표정 다른 느낌. 햏 국립박물관에서 하는 폴란드전 초대권이 생겨서 다녀왔다. 야호. 영화든 전시든 뭐든 좀 보고 집어넣고 싶었는데 잘 됐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편하게 입고 오라'는 두 번의 당부가 몹시도 맘에 걸려서, 난 늘 편하게 입고 다니는데 도대체 '편하게 입고 오라'는 말뜻이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슬리퍼를 끌고 갔다. 그러면 되는거겠지? 좀 먼 거리라 약속에 늦을까봐 잔뜩 날을 세우고 신경써서 일찍 나왔는데, 환승에서 그만 실수를 해버렸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며 어제 찍은 현진의 사진을 보다가 그만 똑같은 번호를 또 타버린거다. 어찌나 혼자 웃고 있었던지 환승이 안 된줄도 모르고 한참을 더 가다가, 바깥의 전쟁기념관을 보며 '날씨 좋으네' 중얼거리다가 또 한참을 가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