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남동 연남살롱 시즌 2 요즘 '토스트'에 꽂혀 있거든요. 지금은 전국 곳곳에 이삭 토스트가 유명하지만, 이삭 토스트의 시초는 제가 다니던 학교 맞은편의 자그마한 토스트 가게였어요. 너무 맛있으니까 점심을 토스트로 해결하는 사람도 많았고, 돌아서면 배고픈 젊은이들이다보니 점심먹고 다들 토스트를 후식으로 입에 물고 학교로 돌아오곤 했었던. (그때가 벌써 10년전이네요. 오 세월이여- ) 제대로 된 토스트의 광풍이 학우들의 싸대기를 때리던 그때에도 저는 토스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점심메뉴로 토스트를 제안하면, 이맛살이 은근히 찌푸려지곤 했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학교를 4년 넘게 다니면서 토스트를 먹어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가끔 이상하게 평소에 안 좋아하던 음식이 당길때가 있잖아요, 토스트가 지금의 나에게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