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6월 27일 : 쿨면을 먹고싶은 정서 △ 겹쳐진 커튼 자락이 국수 가락 같아요. 냉면 먹고 싶드아! 평양냉면에 대한 나의 사랑은 지극함을 넘었다. 지난주에는 짜락짜락 하늘이 갈라지는 큰 번개가 쏟아지는데도, 빗길을 뚫고 - 엄밀히 말하면 친구의 차가 뚫었지만 - 두 시간여를 달리고 밀리며 우래옥으로 향하지 않았던가. 나는 마포의 을밀대를 갑으로 치는데, 을밀대에 주 5회 출근하던 어떤 사람이 갑자기 우래옥으로 가 봐. 궁금한가 안 궁금한가. 궁금해서 미치지. 또 우又에 올 래來. 또 발길 닿는 집이란 뜻에서 우래옥 인가본데, 냉면을 절반이나 남긴 나로써는 울래용이다. 너무 짜고 비리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직원 서비스가 형편없고. 뭐 서비스라고 별다른 것 바라겠어. 주문한 음식 제 때 잘 갖다주고, 달라는거 잊지않고 챙겨주면 감사하지. 냉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