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의 진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파리와의 전쟁 바나나 먹기 어려운 계절이 왔다. 어제 낮 기온은 31도를 찍었다. 내가 좋아하는 딱 적당한 온도는 이렇게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봄도, 여름이 오기 직전까지의 아슬아슬한 따듯함도. 그나저나 바나나 먹기 어려운 계절이 오고야 말았다. 원래는 말린 바나나를 좋아하지만 요즘 계속되는 국내 과자업계의 바나나맛 시리즈 출시 때문인지 어쩐지, 말린 바나나 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 한 통이면 바나나 두 송이를 먹을 수 있는 가격. 하긴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 두 송이를 말리면 그 정도 나오긴 하겠다. 말린 바나나 한 통 살까? - 당분간 바나나에 정착하기로. 바나나 좀 먹어 봤다,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바나나가 제일 맛있을 때는 바나나 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겼을 때다. 이걸 '슈가 스팟' 이라고 부르는데, 예전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