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2월 1일 : 제법 근사한 2월의 시작 △ 김포 국제 공항. 나도 모르게 '이게 뭐야?' 나즈막한 탄식을. 지난 월요일 밤 비행기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침 비행기로 돌아왔어요. 원래는 그렇게 오래 머무를 생각이 아니었는데, 그저 제주도 땅만 밟아봐도 성공이라는 생각이었거든요. 별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전 정말 계획이 없어요 하하), 특별히 가고싶다고 생각했던 여행지도 아니었거든요. 제주라는 곳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가고, 다들 좋다고 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다들 맛있다며 줄서는 집은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꺼려지는 타입이거든요. 저란 사람이. 은근히 남들 모르는 '레어'에 대한 욕망과 자부심이 드글드글. 레어부심인가? 후후. 지난 대만여행 때 알게된 사람들 중에 꾸준히 연락이 오는 분이 있어요. 계속 놀러오라고. 자꾸 어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