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탕탕 양푼이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남동 탕탕 양푼이집 : 오므라이스 먹고 싶을 때! 여기가 연남동인지 성산동인지 구분이 애매모호 하지만, 어쨌든 이 근방의 작은 출판사에서 2년차를 찍은 근무자로써 이 동네 가게가 슬며시 바뀌는 걸 지켜봐 왔습니다. 여기는 원래 '샤샤 해물 칼국수'가 있던 자리인데요, 해물이 듬뿍 올라간 해물 칼국수는 꽤 많은 인기가 있었어요.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고 (전 사실 해장이라는, 그러니까 '속을 푼다' 라는 개념을 잘 몰라요. 살면서 '한번도 토를 해본적 없다' 거나 '한번도 체 한적 없다' 라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에게도 구토와 체증이 어떤 느낌인지 개념이 안 잡히는 것 처럼요.) 비오는 날, 아스팔트를 때리는 빗소리의 주파수에 맞추어 호로록 호로록~ 국수 면발을 땡기는 맛도 좋지요. 아무튼 돌연 샤샤 사장님이 '밤에만 영업 하겠다, 술 장사를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