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구 칠성시장 비빔밥 엄마가 몇 년전부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칠성시장 비빔밥. 과연 아침에만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봉성체 봉사- 몸이 불편한 병자들을 위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성체를 모셔 가 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일- 를 15년 이상 해오고 있는 어머니가 늘 봉성체가 끝나면 아침에 시장에서 드시는 밥이다. (봉성체,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그리고 2개의 봉사활동을 더 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마더 데레사' 까지는 아니더라도 '마더 김여사' 정도는 충분히 자격이 있는 것 같다. 나의 모친.) 한동안 고향집에 전혀 내려갈 생각이 없었는데, 왠일인지 자꾸만 주말에 집에 와서 시간을 보내라는 어머니의 간곡한(?) 청에 따라 주말 약속 3개를 취소하고 금요일 밤기차를 타고 대구로 향했다. 유난히 피곤하고 지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