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광수 돈까스 : 여태 먹어본 돈까스 중 3위 안에는 넉넉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여섯시면 어둑해지는 요즘의 하늘은 정말 나를 슬프고 우울하게 만듭니다. 하늘까지 어둑하니 한결 더 차가워진 기분으로 찬 바람을 잔뜩 안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대로 방바닥에 쓰러져버려요. 그렇게 잠들었다가 새벽에 문득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잠은 다 잤고 할 일이 없어 이것저것 뒤지다가 열을 올리기 시작하는 일이 바로 맛집 찾기. 어디서 봤는데 세 명이 밥을 먹기로 하면 꼭 이렇대요. A : ○○○ 먹자. 어제부터 너무 먹고 싶었어! B : 그래. 아무거나. C : 딱히 먹고 싶은게 있는건 아닌데, ○○○은 별로. 언제나 먹고 싶은게 있는 사람. 뭘 먹든 배만 차면 상관없는 사람. 먹고 싶은건 딱히 없지만 입맛이 까탈스러운 사람. 물론 전 A입니다. 자기 전에 늘 다음날 먹고 .. 더보기 2013년 10월 13일 : 까페, 까페, 까페 오늘은 경이스럽게도 까페를 네 군데나 들른 날. 두 군데에서만 마시긴 했지만. 하늘은 좋고, 바람은 적당히 귀 밑을 간지럽히고 따뜻한 차 한 잔이 잘 어울리는 날씨라서 나는 자꾸만 마실수 밖에요. (사진 순서대로) 연남동 까페 '커피 리브레' . 연남동 '왕창상회' . 연희동 '아미아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