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6일

어제 구운 케이크 남은 것, 잘 싸두었다가 회사에 가져와서 나눠주었어요.

출근길에 케이크 들고 뛰느라 조금 부서졌네요. 

원래 몇 조각 더 있었는데 집어먹는 손길이 다녀간 후 한 컷. 

/ 팔아도 되겠어!

/ 그려? 맛있어?

/ 어~ 니 재능을 썩히지마.

/ 내가 지금 재능 썩히고 있는걸로 보이냐!

전자렌지에 데워서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네요.

크리스마스 때 케이크를 세 번이나 구웠는데 두 판은 완전 클리어했지만,

나머지 한 판은 창의력 뽐내보다가 .... 

다음에는 다른 레시피에도 도전.

엄마가 갖다주신 밤이 많이 남았는데 밤 케이크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아니면 밤 크림!